오전장에서 강보합 흐름을 보였던 일본 증시는 오후 에볼라 불안감에 휩싸이며 약세로 돌아섰다.
패리 인터내셔널 트레이딩의 개빈 패리 이사는 "일본 남성 한 명이 에볼라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소식이 주가 하락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하락한 1만7729.8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20% 밀린 1424.67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는 0.44% 하락했다.
삿포르 홀딩스는 영업이익 하락 우려로 0.95% 빠졌다.
도쿄가스와 간사이 전력이 사업 합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쿄가스는 1.04% 올랐고 간사이 전력은 0.51% 하락했다.
도쿄전력은 4.55% 오르며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일본 검찰이 2011년 3월 원전 사고와 관련해 경영진을 기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