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승객과 차량 222대를 태운 노먼 아틀랜틱호는 그리스 서부 파트라스항을 떠나 이탈리아 안코나항으로 향하던 중 오토노이 섬을 33마일 앞두고 긴급 구조 신호를 보냈다.
28일 오전 6시경(현지시간) 차고에서 발생한 불은 순식간에 선박 전체로 번졌고 선장은 승객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승객의 탈출과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승객은 그리스 TV에 전화를 걸어 "탈출해야 하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승선한 인원 중 411명은 승객이며 55명은 승무원으로 알려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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