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소방,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은 이날 오후 사고 현장에서 2시간 40분가량 합동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사망한 건설 협력업체 직원 등 3명은 사고 당시 일상적인 현장 순찰을 위해 밸브룸으로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질소 밸브를 수거해 정밀감식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26일 오후 4시30분께 신고리 3호기 건설현장 보조건물 밸브룸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돼 협력업체인 대길건설 안전관리 직원 손모(41)와 김모(35)씨, 안전관리 용역업체 직원 홍모(50)씨 등 3명이 질식해 숨졌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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