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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스피 전망은 1850~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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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모멘텀 확보될 것
-한국 증시, 이익 개선과 신뢰성 회복해야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남아있는 불확실성을 이겨내야 하는 기간이 될 것"이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중반에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상승 모멘텀이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내년 예상밴드는 1850~2150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상반기 상단을 제어할 것이며 유럽과 일본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상반기에 시장을 끌어 올리기보다 하반기에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내년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은 긍정적이다. 서 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이후 선진국과 신흥국 펀드 모두에 자금이 들어온 것에서 보듯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급격한 자금 유출은 없을 것"이며 "미국계 자금 뿐만아니라 올해 주목받았던 일본과 중국계 자금 역시 순유입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무역 활성화를 위해 자유무역지역 설정이 증가하고 있으나 교역량은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내년에도 교역량은 3~4% 정도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며 "미국의 경우 경제성장을 이끄는 지역이 셰일 오일을 기반으로 하는 중부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회복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증시의 경우 이익 개선과 더불어 신뢰성 회복을 강조했다. 서 팀장은 "외국인 매매와 밸류에이션이 함께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하며 내년 하반기는 올해 같은 기간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며 "내년 이익 전망치가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낮지만 어닝 쇼크보다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에는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종 측면에서 상반기에는 소비재와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이 강세를, 하반기에는 소재와 IT 등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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