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된 정호근, 안타까운 가정사 '화제'…사연 들어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50)의 가정사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이날 정호근은 "첫 딸은 미숙아로 태어나 3년이 안돼 하늘로 보냈다. 막내는 쌍둥이였는데 태어나자마자 아들을 품에서 보냈다"라고 밝혔다.
그는 "첫 딸을 보낸 후 세상을 원망하며 살았다. 술로 지냈고 비관적인 삶이 이어졌다. 그 끝은 죽음이었다"면서 "그러나 그 가운데 아이를 또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들을 낳았다. 지금은 혼자 밥 해먹고 힘들지만, 가족 생각하며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호근은 "무속인이 되기 위해 계룡산, 태백산, 일월산, 인왕산 등 산 6곳과 백마강, 한 곳의 물을 밟았다"며 "이는 신의 제자가 되겠다고 신고하는 의식으로, 인왕산 국사당에 가서 문고(무당증서)를 받았고 3일 후 11월 14일, 음력 윤달 9월 22일에 내림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호근은 배우와 무속인의 삶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내년 1월1일부터는 무속인으로서 사람들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호근, 신기하다" "정호근, 파이팅" "정호근, 힘내세요" "정호근, 짱짱"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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