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미국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39)가 정계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 연예인의 정치 도전사가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졸리는 지난 9일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계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졸리는 "지금은 그럴 상황도 아니고 내가 정치인이 된다는 것을 상상하기도 어렵지만 내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면 정계 진출을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USA투데이는 "잦은 미디어 노출로 이미 연예인과 비슷한 이미지를 유권자에게 각인시킨 정치인이 적지 않다"며 "졸리가 정계에 진출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지명도 높은 연예인이라는 이점을 누릴 수 없다"고 분석했다.
반면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한 연예인은 앨 프랭큰 현 연방 상원의원(미네소타)과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으로 올해 중간 선거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클레이 에이킨 정도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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