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충북 증평 철새 AI고병원성 확진…가금류 안전 우려 확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충북 증평에서 잡힌 철새의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인 것으로 판명돼 가금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1일 충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증평군 보강천에서 잡은 흰뺨검둥오리 2마리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유행했던 고병원성 H5N8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AI 바이러스가 야생철새에서 검출된 것은 지난 9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증평 보강천 반경 10㎞의 닭ㆍ오리 등 가금류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증평군은 방역 차량을 동원해 보강천 주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증평군과 인접한 진천군, 음성군 등 충북 중부지역에서는 지난 1월27일 AI가 처음 발생한 뒤 바이러스가 삽시간에 퍼져 2개월여 동안 109개 농가에서 오리 93만6천여 마리와 닭 87만3천여 마리 등 180만9천여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한 바 있어 철새에 의해 다시 AI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증평 등 중부지역은 올해 초 AI가 번성했던 지역인 만큼 인근지역 가금류의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며 "가금류 농가에 대해 전화예찰을 하면서 축사단위의 소독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