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써니' 본드걸에서 여우주연상까지 3년…알 사람은 다 알았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천우희가 제 35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과거 그의 출연작인 '써니'가 재조명받았다.
이날 수상자로 호명된 천우희는 너무 놀란 나머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그는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이수진 감독과 열악한 환경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배우들, 관객 한 분 한 분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천우희는 하루아침에 주목 받은 배우가 아니다. 2004년에 영화 '신부수업'의 단역으로 출발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써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오랜 기간 슬럼프를 겪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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