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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초심' 담은 클래식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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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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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블랙베리가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볼드' 시리즈를 부활시켰다. 쿼티 키보드를 그리워하는 소비자층을 집중 공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블랙베리는 2011년 큰 인기를 누렸던 '볼드9900'의 혼을 담은 '블랙베리 클래식'을 공식 출시했다. 볼드9900은 2011년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시장에 출시된 후 예약가입에서 1분에 1명꼴로 신청이 몰리며 마감되기도 했었다.

이번에 블랙베리가 내놓은 블랙베리 클래식은 3.5인치 720p 터치스크린에 고릴라 글라스3을 장착했다. 듀얼코어 1.5GHz 프로세서에 2GB램, 8MP 후면 카메라, 2MP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블랙베리의 최신 운영체제(OS)인 블랙베리 10.3을 사용하며 아마존 앱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약정 없이 449달러(약 49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해외구매대행 업체인 3KH를 통해 5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트렌트 대응에 실패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서도 볼드9900을 끝으로 더 이상 이동통신사를 통해 블랙베리 제품을 볼 수 없게 됐다. 지난해 풀터치 기반의 'Z10'를 비롯해 물리 쿼티자판을 사용한 'Q' 시리즈도 선보였지만 시장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블랙베리 측은 "이번 모델은 수년 전 인기를 누렸던 블랙베리 제품들의 전형적인 방식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보안성이 뛰어난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애용하는 등 정부·공공기관·기업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삼성전자·애플 등에 밀려 스마트폰 점유율이 급락하자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블랙베리와 삼성전자는 블랙베리의 모바일 보안 프로그램인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12'(BES12)를 삼성전자의 기업용 스마트폰·태블릿PC에 탑재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내년 초 시장에 출시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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