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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공무원 합격자 발표…여성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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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자는 58세…장애인·저소득층·실업계 고졸자 별도 선발

▲자료사진(본문과는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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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발표한 올해 7~9급 공무원 임용시험 결과 전년에 비해 여성합격자 비율이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문성·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2014년 7~9급 공개 경쟁 임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총 2061명(남성 1004명, 여성 1057명)의 합격자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합격자의 성별 구성은 남성이 1004명(48.7%), 여성이 1057명(51.3%)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다소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여성 합격자가 66%에 달했던 것에 비해서는 14.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자 응시자가 대부분인 운전직 등 기술직 채용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기술직군 채용규모는 지난해 160명에서 올해 699명으로 크게 늘었다.

7~9급 공무원의 최종합격자는 직급별로 7급 129명, 8급 103명, 9급 1812명, 연구·지도사 17명이며, 직군별로는 행정직 1345명, 기술직 699명, 연구·지도직군 17명이다.

연령대로는 20대가 1065명(51.7%)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30대(724명·35.1%), 40대(149명·7.2%), 10대(95명·4.6%), 50대(28명·1.4%)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최고령 합격자는 운전직 9급에 합격한 58세(1956년생) 남성 이다.
합격자들의 거주지는 비(非)서울권이 대부분이었다. 합격자 중 경기도 출신은 898명(43.6%), 인천은 84명(4.1%)이었고, 서울 출신의 합격자는 584명(28.3%)에 그쳤다.

또 시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모집한 결과 장애인·저소득층·실업계 고졸자 합격자도 확대됐다. 장애인 채용인원은 전체 채용인원의 8.9%인 183명이었고, 저소득층은 9급 채용인원의 7.7%인 118명, 실업계 고졸자는 9급 채용인원의 29.7%인 94명이 합격했다. 시 관계자는 "이는 장애인 3%, 저소득층 1%에 그치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는 총 110명(5.3%)이 선발됐다. 시간선택제 합격자 중 30대 이상은 87명으로 79.1%를 차지한다.

한편 다음 시 공무원 공채시험은 내년 6월13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일정은 내년 2월 중 공고될 예정이며, 사회복지직이나 연구·지도직은 조기 충원을 위해 내년 3월14일에 우선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면접시험에서는 필기성적 보다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봉사정신, 인성, 청렴성 등에 중점을 두고 선발했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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