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원수 2005년 2.88명→2010년 2.69명→2035년 2.2명
7일 KB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 3분기 건당 평균 카드 결제액은 4만5700원으로 지난 2012년 1분기 5만9000원보다 1만3300원 감소했다. 1만원 이하 소액 결제 건의 비중도 지난 2000년 4%에서 올해 41.6%로 급증했다.
반면, 평균 단가가 높고 가족 단위나 단체 이용이 많은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의 카드 이용은 2009년에 비해 각각 0.7%, 18.1%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 업종의 카드이용액을 더한 실질증가율은 -41.8%, -31.7%로 감소했다.
마트 이용 모습도 5년 간 많이 변화했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제, 경기 침체의 여파로 할인마트의 카드이용액 실질증가율은 -21.8%로 줄었고 규모가 작은 슈퍼마켓의 실질증가율은 27.3% 늘었다. 편의점은 실질증가율이 162%에 이르렀다.
한편 커피전문점의 카드 이용액은 5년 만에 452%(실질증가율 219%) 급증했다. 이는 식당을 마친 식당에서 디저트를 주문하는 서구의 외식 문화와 달리 식사 후 이동해 디저트를 즐기는 경향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점심 식사 후(12~15시) 시간당 카드이용액은 다른 시간대 시간당 평균 이용액의 약 2.9배로 나타났다.
기술 혁신과 생활 패턴의 변화는 카드이용액 증감으로도 나타났다. 디지털 음원 시장과 IPTV의 보급으로 음반판매점의 카드이용액은 5년 만에 -10.6%(실질증가율 -48.3%) 감소했고 DVD/도서 대여점도 -10.7%(실질증가율 -48.4%) 줄었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서점의 카드이용액은 -15.5%(실질증가율 -51.2%) 감소했고 사진관은 실질증가율이 -18.8%로 줄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유흥업의 카드이용액은 줄었다. 유흥주점의 실질증가율은 5년 만에 -54.0% 감소했고 나이트클럽, 노래방도 실질증가율은 각각 -71.9%, -32.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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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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