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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15위 "진기록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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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컵 셋째날 1오버파 고전, 아나이 라라 선두, 정연주 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상금퀸' 안선주(27)의 60대 평균타수라는 진기록 도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29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ㆍ6428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4시즌 최종전 리코컵 JLPGA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엔) 3라운드에서 1타를 까먹어 공동 15위(1언더파 215타)로 밀려났다. 선두 아나이 라라(일본ㆍ11언더파 205타)와는 무려 10타 차다.
무엇보다 JLPGA투어 사상 최초의 60대 평균타수가 아깝게 됐다. 최종일 7언더파 이상을 몰아쳐야 하지만 현재 손목 통증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확률이 아주 낮다.

선두권은 테레사 루(대만)가 2위(10언더파 206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정연주(22)가 4언더파를 보태 3위(7언더파 209타)에서 우승 경쟁에 합류했고, 상금랭킹 2, 3위 이보미(26)와 신지애(26)가 공동 6위(5언더파 211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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