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대한핸드볼협회(이하 협회)가 최근 재정난, 구단과 선수단 내홍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웰컴론코로사 사태 해결을 위해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쟁조정위)를 소집한다.
협회는 28일 "웰컴론코로사 구단과 선수단의 갈등 봉합을 위한 조치로 분쟁조정위를 소집하겠다"고 발표했다.
분쟁조정위 소집을 통해 협회는 사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웰컴론코로사는 네이밍후원사인 웰컴론의 후원 계약이 이번달 끝남에 따라 재정난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최근까지 일부 선수들의 월급이 미지급됐고 훈련복과 훈련장비, 숙소 등 지원도 부실하게 이뤄졌다.
그러나 28일 기자회견에 나온 장 전 감독과 선수들은 "팀 해체 이야기는 지난 토요일(22)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 일부 선수 연봉 삭감과 트레이드, 노장선수 은퇴 등은 당사자와 일체 논의가 없었던 사안"이라며 "정 대표와 구단에서 독단적인 결정을 계속해 하고 있다. 더 이상은 함께 하기 힘들다"며 팀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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