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GS건설이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경희궁자이' 아파트가 평균 3.5대1의 청약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내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진행된 이 아파트 1~3순위 청약접수 결과 1046가구(특별분양·조합원물량 제외) 모집에 3754명이 접수해 평균 3.5대1이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2블록 116㎡C형(2가구)으로 40대1을 기록했다.
가장 큰 평형인 138㎡형도 6가구 모집에 31명이 접수해 5.2대1로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심과 여의도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이 아파트 단지는 지상 8층~21층, 30개 동, 총 253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2~4블록 아파트 1085가구가 일반분양에 공급됐다. 지난 21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사흘 동안 2만여명이 찾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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