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쌍용차가 3년간 준비한 신차…SUV 새 바람 일으킬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쌍용차가 3년여간 야심차게 준비한 신차의 이름을 '티볼리'로 확정,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공원이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을 언급, 신차가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라는 의미에서 차명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소형 SUV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나 여성 운전자, 가구 내 두 번째 차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티볼리 출시가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티볼리의 경쟁차종으로는 한국GM 트랙스, 르노삼성 QM3, BMW 미니 컨트리맨 등이 꼽히며,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볼리는 내년 1월 본격 출시된다. 쌍용차는 1월 1.6ℓ 가솔린 모델을 내놓고 7월께 디젤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쌍용차는 국내외 SUV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내년 4월부터는 유럽과 중국 시장을 목표로 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