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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겸용 단독주택, 뭉칫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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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하남미사강변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최고 경쟁률 2674대 1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아래층 상가를 임차인에 내주고 위층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뭉칫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이틀간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신청을 받은 결과, 평균 경쟁률 146대 1로 96필지 모두 팔려나갔다. R1·2·4·5블록, 96필지에 1만4049명이 몰려들었다. 최고 경쟁률은 R1블록 12-6필지(265㎡)로 무려 2674대 1에 달했다. 경쟁률이 치열해지며 필지 당 3000만원인 신청 예약금도 총 3994억원이나 모였다.
이번에 공급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220~265㎡로 공급 금액이 6억4300만~8억4270만원이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주거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통상 3~4층 높이의 단독주택을 지은 뒤 집주인은 꼭대기층에 살면서 1층은 상가로, 2~3층은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45필지에는 1만7531명이 몰려 평균 3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이 2746대 1이나 됐다. 시흥목감지구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 37필지 입찰에서도 평균 경쟁률 67대 1, 최고 경쟁률 519대 1을 기록했다.

LH 관계자는 "하남미사강변도시는 서울 강동구와 바로 경계를 이루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시중 금리가 낮아지며 점포 겸용 단독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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