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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퍼로티 사령관 "한미연합사령부 최소병력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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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퍼로티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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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한미연합사령부 용산기지 잔류규모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25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육군협회 초청강연에서 "(한미연합사령부 용산기지 잔류 문제와 관련) 잔류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부와 지원시설 몇 개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또 "(용산에 잔류하는) 연합사 본부에는 최소한의 미군 요원만 남겨둘 것"이라며 "YRP(용산기지이전계획)와 LPP(연합토지관리계획)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기존에 한미가 합의한 것에 최대한 근접해서 이 계획을 추진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또 한미 양국이 지난달 안보협의회(SCM)에서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이는 한미 양국이 핵심 군사능력을 확보하는 가운데 연합 방위태세를 강력히 유지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 조건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의 핵심군사능력과 전작권 전환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꼽았다. 핵심 군사능력으로는 ▲지휘통신체계(C4I) ▲탄도미사일 방어(BMD) 능력 ▲주요 탄약의 적정량 확보 ▲I정보·감시·정찰(SR) 자산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그는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과 달리 과도한 자신감에 차 있고 예측하기 어렵다"며 "재래식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음을 인식한 김정은은 비대칭 전력 건설과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북한군은 이런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북한은 작년 2월 3차 핵실험을 했고 올해 탄도마시일 발사 횟수를 대폭 늘렸다. 올해 비무장지대(DMZ)와 북방한계선(NLL)에서의 활동을 늘려 긴장을 야기했다"며 한미 동맹이 북한의 위협에 대해 경각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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