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각료 중 유일하게 공화당 출신이었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사임하면서 후임 장관에 대한 하마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플루노이는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힌다.
하버드대와 옥스퍼드대 밸리올 칼리지에서 국제관계를 수학한 그는 클린턴 정부 시절 국방부에 들어가 정책파트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차관까지 승승장구했다. 이미 펜타곤에서 민간 여성으로 가장 높은 지위에까지 오른데 이어 최고 수장의 자리마저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플러리 전 차관은 오바마 정권 1기 때도 국방 정책 입안의 핵심으로 꼽혔고 오마바 정부 2기 출범시에는 국방 장관으로 기용될 것이라는 설이 많았다.
헤이글 장관은 "그동안 이룬 성취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오바마 행정부 들어 안정과 안보가 제 궤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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