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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첫 수장 '정해붕' 사장…본사는 다동 '하나SK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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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영문명은 'KEB hana card'…별관은 '삼화빌딩'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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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출범을 일주일 앞둔 하나SK외환카드 통합카드사의 첫 수장으로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이 내정됐다. 통합사의 본사로는 현재 서울 다동의 하나SK카드 빌딩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외에 통합사명, 조직개편 등도 내부적으로 대부분 확정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하나SK카드, 외환카드의 통합카드사 수장으로 정 사장을 지목했다. 2012년 3월 하나SK카드 사장으로 임명된 정 사장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어려운 카드업계 환경에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모바일카드 활성화를 추진해 하나SK카드를 모바일 강자로 만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은 정 사장은 올 초 한 차례 연임시키면서 외환카드와의 합병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통합사의 존속법인은 외환카드로, 하나SK카드를 흡수합병하는 형식인 만큼 통합사장 자리는 하나SK카드의 손을 들어줬다는 게 중론이다. 정 사장은 하나은행 영업추진그룹 부행장, 전략사업그룹 부행장 등 하나금융 내에서 요직을 거쳐온 인물이기도 하다.

정 사장은 전주고와 전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제일은행에 입사한 뒤 1991년 하나은행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이후 하나은행 남부·호남 지역 본부장, PB본부장, 영업추진그룹 총괄 부행장, 전략사업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권혁승 외환카드 사장은 하나SK카드의 2대 주주인 SK텔레콤의 지분율이 줄면서 물러나게 된 SK텔레콤 출신의 김성봉 부사장의 후임으로 발령날 예정이다.

또 통합사명은 '하나카드'로, 영문 사명은 'KEB hana card'를 쓰게 됐다. 하나금융은 21일 하나카드를 통합 카드사명으로 해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했다. 예비인가 때까지만 해도 '(가칭)하나카드'로 서류작업을 진행하다 본인가 신청 직전에 확정지은 것으로 보인다.

통합카드사의 본관은 서울 다동의 하나SK카드 빌딩으로, 별관은 삼화빌딩으로 결정됐다. 현재 다동 한외빌딩과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방배사옥에 각각 분산돼 있는 외환카드 인력은 발급업무를 맡고 있는 방배사옥을 제외하고 모두 철수하게 된다.

조직개편과 인력 배치도 대부분 완료됐다. 하나SK카드는 현재 5본부 32개 팀, 외환카드는 2본부 20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통합 후에는 두 조직을 합쳐 7개 본부, 42개팀으로로 새롭게 꾸리게 된다. 현재 양사 모두 팀별로 예비발령을 통해 인력을 배치했다.

통합카드사는 출범 직후 카드자산 6조원, 시장점유율 8%의 카드사로 출범하게 된다. 9월말 기준 직원 수는 외환카드가 357명, 440명으로, 통합 후에는 800명으로 덩치를 키우게 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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