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황정민이 70대 노인 연기의 어려움에 대해 고백했다.
황정민은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70대 연기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작년 가을에 촬영을 시작해서 12월 24일에 태국에서 끝났다. 고생은 아니고 정말 재밌고 행복하게 찍은 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인간이 단순해서 좋은거 같다. 힘든건 까먹고 좋은 것만 기억이 난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아버지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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