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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물인터넷 유망 중소기업, 해외에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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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스마트시티 엑스포 2014’에 참가해, 국내 유망 사물인터넷(IoT) 중소기업 10개사의 기술 및 서비스를 세계무대에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총 232개 기업 및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 50개 도시의 주요인사와 400여개 도시, 41개의 국가 사절단이 참가했다.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도시 환경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서비스의 전시 및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한국 공동관은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 플랫폼, 비콘을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용 기기 관리 솔루션, 온습도 관리를 통한 홈네트워킹 서비스 등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수적인 사물인터넷 기술·서비스를 소개해 각국의 정부 관계자 및 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우리 참가기업들은 행사참가 전 사전미팅과 현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 및 양산 공급 계약을 위한 의향서(LOI) 1건, 향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10건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블락스톤’은 바르셀로나시에 매립형 센서를 구축하는 스페인 업체와 향후 최종 계약 체결 시 50억 규모에 이르는 기술개발 및 양산공급의 내용을 포함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달리웍스’는 이스라엘, 프랑스, 스페인 기업의 하드웨어에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 플랫폼의 유럽 홍보·마케팅과 바르셀로나 지역에서의 실증사업 추진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에이텍’은 터키, 폴란드 교통시스템 관련 기업과 추가 검토를 통해 최종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도링크’는 덴마크 코페하겐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협력을, ‘큐브스’는 이스라엘 기업과 함께 상호 기술제공을 통한 차량관리 및 도시개발 시스템 관련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바르셀로나 시를 비롯해, 이스라엘, 인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정부관계자와 함께 스마트시티 및 사물인터넷 기술·서비스 관련 실증프로젝트 발굴 및 기업 간 협력채널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사물인터넷 기업들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체결된 기업 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 등을 기반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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