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비롯해 구성원 외부인사로 선임…교총, "절대평가·문제은행식 도입해야"
김 평가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5학년도 수능 정답 확정·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작년과 같은 오류를 막기 위해 출제체제 개선 등의 노력을 했으나 또다시 문항 오류가 발생했고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혼란을 드렸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평가원장이 수능 출제 오류로 사퇴한 것은 2004학년도, 2008학년도 이후 세 번째다.
이렇게 마련된 최종 개선방안은 내년 3월 발표되는 2016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 반영되며 내년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된다.
한편 연이은 수능 출제 오류와 관련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수능을 학습의 위계에서 기초적인 수준에 해당되는 절대평가 성격의 문제은행식으로 전환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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