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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퓨리', '헝거게임' 제치고 흥행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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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 스틸

'퓨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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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브래드피트 주연의 영화 '퓨리'가 14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속도에 불을 붙였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퓨리'는 지난 23일 전국관객 14만 8171명(누적 관객수 469,02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브래드 피트 분)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치는 전투를 그린다.

같은 날 개봉한 '헝거게임: 모킹제이'는 이날 13만 1010명을 동원하며 '퓨리'를 바짝 추격했다.

'퓨리'는 경쟁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에도 불구, 박스오피스 상위를 꿰차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배우 한명 한명의 연기력도 좋고 몰입도가 대단하다! 손에 땀을 쥐고 봤다. 전쟁영화 중에 최고!"(daw1), "전쟁의 공포가 잘 느껴지고 전쟁을 통한 주인공의 심리변화가 잘 느껴진다"(sida), "제대로 된 영화를 보고 싶다는 갈망을 퓨리가 만족시켜주네요"(kuqd) 등의 반응을 내놓으며 열광했다.

작품은 전차를 소재로 한 새로운 볼거리를 비롯해 전쟁을 주제로 진정성을 담은 메시지, 그리고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웰메이드 전쟁 영화로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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