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단말기·네트워크 아우르는 서비스로 사업 다변화 추진 가능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구글이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가 되려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 매체는 구글이 버라이즌과 스프린트의 통신망을 임대해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도모하려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신의 고유한 통신망을 보유해 의미 있는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구글은 지난 2011년 스페인에서 MVNO 사업을 시작한바 있다. 일반인이 아닌 구글 스페인 직원들을 상대로 한 것이지만, 당시 구글의 이러한 행보가 MVNO 사업을 위한 신호탄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구글은 지난 2007년 말 미국에서 700㎒ 주파수 경매에 참여해 '구글 보이스'와 '콜 폰' 등 웹 기반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였으며 검색, 단말기 시장 외에 통신장비 영역에도 손을 뻗은 경험이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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