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총재는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열린 유럽금융회의에서 "ECB가 목표로 잡은 인플레율 달성을 지체 없이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뜻을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ECB 정책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거나, 인플레율 달성 전망이 한층 더 악화될 위험이 있다면 자산 매입의 규모와 속도, 종류를 그에 맞춰 바꾸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의 이 언급은 ECB가 경우에 따라 국채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다시 한번 보내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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