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안전본부는 최근 해양경찰 조직개편 시기를 틈타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중국어선 주 조업해역인 인천, 태안, 군산, 목포 등 4개 해역에서 중부본부와 서해본부 주관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나포된 무허가 중국어선들 일부는 단속경찰관들이 중국어선에 오르지 못하도록 어선 옆쪽에 쇠창살과 철망을 설치해 단속을 방해하기도 했으나 이번 단속과정에서 폭력저항은 없었다고 해경안전본부는 전했다.
현재 중국 어선들은 태안, 군산, 목포해역에서 분산 조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동전단은 중국어선 주 조업해역에 집중 배치되며 관할해역에서 경비중인 함정들과 합동으로 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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