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겨울나기 종합 대책 마련 … 제설대책본부 설치, 제설 장비도 확대
구로구는 겨울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분야별 안전 계획을 세우고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
민간 제설기동반원은 고갯길, 햇빛이 안 드는 이면도로, 사고다발지역 등 동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설 활동을 펼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동별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지역내 직능단체들과 ‘제설작업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효율적인 제설지휘·통제를 위한 제설대책본부도 설치한다. 24시간 상황 유지를 통해 기습적인 강설 시 신속한 초동제설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차량용 이동식 살포기도 기존 2대에서 7대로 추가하고 제설제도 1600여t을 확보해 육교, 고갯길 등 위험지역과 각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한다.
구로구는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시설물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중점관리시설 262개소, 재난위험시설 26개소 등 특정관리대상 총 288개소를 지정하고 축대·옹벽의 손상, 기능 유지상태, 지반 침하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구로구는 이외도 겨울철 가스안전관리 지도점검, 취약계층 건강관리 지원, 강설 시 교통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 구선완 기획예산과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다”며 “‘내 집, 내 점포 앞 눈 내가 치우기’ 등과 같이 안전정책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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