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10초 동안 키스하면 서로의 입을 통해 세균 8000만마리가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원(TNO) 시스템미생물학부는 최근 전문지 '미생물 저널'에 이런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렘코 코트 박사는 "많은 연구 결과 키스를 통한 박테리아 공유가 면역증진에 도움이 된다"면서 "이런 점에서 키스는 건강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는 물론 키스하는 상대방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자주 키스하는 커플일수록 비슷한 세균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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