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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잡을 대항마…中이 '롱리치' 주목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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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중국의 신흥 스마트폰 제조업체 '롱리치'에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샤오미에 대항할 만한 성능에 저렴한 가격까지 갖추고 있어서다.

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차이나는 최근 중국에서 삼성전자를 넘어선 샤오미를 잡을 만한 신흥 제조업체로 '롱리치'를 꼽았다. 지금까지 등장한 중국 업체들은 가격이나 성능에서 샤오미를 잡을 수 없었지만 롱리치는 견줄만 하다는 분석이다.
롱리치의 최신 제품과 샤오미의 대화면폰 '홍미노트'를 비교해보면 성능은 비슷하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에서는 샤오미가 밀리고 있다. 롱리치의 6.5인치 크기 스마트폰은 1920 x 1080 FHD 패널에 64비트 옥타코어 MT6572 칩이 탑재됐다. 샤오미의 대화면폰 '홍미노트(5.5인치)’보다 1인치 크다.

롱리치는 2GB 램에 32GB 내장 메모리, 배터리 용량은 3300mAh에 13메가 픽셀 카메라를 채용했다. 홍미노트의 경우에도 램은 2GB로 동일하지만 내장 메모리(8GB)나 배터리 용량(3100mAh)은 롱리치보다 적다. 카메라는 13메가 픽셀로 동일하다. 가격은 홍비노트가 999위안(약 16만7000원), 롱리치가 699위안(약 12만4000원)이다.

한편 중국에서의 스마트폰 가격경쟁은 격화되고 있어 한국·미국 등 제조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시장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은 약 180달러(약 19만원)로 글로벌 시장의 70% 수준이다. 200달러 미만 제품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제조사들이 중국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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