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신영증권은 현대중공업 그룹에 대해 3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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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목표주가를 각각 16만원과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조 4040억원, 영업적자 1조 9346억원으로 4개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연결기준 매출액 9433억원, 영업적자 6064억원으로, 지난 분기 영업적자 2506억원의 2배가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현대미포조선을 중심으로 한 조선사업부 공사손실충당금에 플랜트 사업부 대규모 적자가 더해진 결과"라고 판단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 분기 이후 남아있는 수주잔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충당금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플랜트 사업 손실의 경우 경쟁사의 유사 프로젝트를 통해 추정되는 손실보다 많은 충당금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사업부 수익성 개선의 키는 현대미포조선이 쥐고 있다"며 "수주잔량 중 특수선 대부분 해소하고 PC선, LPG선, 벌크 정도만 건조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5만톤급 PC선 3000만달러 초반대 저가 물량 20척 이상 해소됐다"며 "중공업의 수주시기별 인도단가 고려해도 2015년 1분기면 가격저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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