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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까지 얼룩지게 만드는 색소질환,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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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주근깨를 매력으로 생각하는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많은 여성들은 하얀 피부를 선호하고 있다. 도자기처럼 매끄럽고 투명한 우윳빛 피부는 대부분의 여성들의 로망이다. 남성도 마찬가지이다. 한 기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얀 피부를 가진 남성에 대해 응답자의 34.7%가 ‘부럽다’라고 대답해 1위를 차지했다. 꽃미남 열풍으로 구릿빛으로 그을린 피부보단 밝고 화사한 얼굴 톤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남녀 구분 없이 깨끗하고 흰 피부를 원하는 이유를 뭘까? 검고 어두운 피부 톤보단 밝고 화사한 피부 톤이 인상을 밝고 좋아 보이게 만든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피부에 있는 얼룩덜룩한 기미와 잡티는 밝고 화사한 피부를 망치는 복병이다. 또한 이목구비 못지 않게 인상에 큰 영향을 준다. 다수의 여성들이 고민하는 기미와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검버섯만 없어져도 피부는 한결 깨끗하고 화사해질 수 있다.

보통 얼굴에 있는 얼룩덜룩한 흔적을 통틀어 잡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잡티는 사실 여러 종류의 다른 색소질환일 수 있다. 이렇게 다른 색소질환을 구분하지 않고 무작정 치료하면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자칫 색소가 더 퍼져 보일 수 있다. 때문에 치료 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주근깨는 갈색의 점이나 암적색 반점이 마치 깨알처럼 모여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모양이 불규칙한 편이고 주로 콧등이나 눈가, 광대뼈와 같은 부위에 생긴다. 난치성 색소질환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주근깨가 더욱 넓어지거나 색이 짙어진다. 이런 주근깨는 검은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기미는 갈색의 색소침착 현상으로 얼굴 중에서도 눈 밑이나 이마 등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다소 넓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미의 원인은 다양한테, 자외선이나 유전적 요인이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고 그 외 임신이나 호르몬 변화 등도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미 역시 주근깨와 마찬가지로 난치성 색소질환이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레이저를 통한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남양주피부과 에스필성형외과ㆍ피부과 강성곤원장은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은 시술 후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각질제거를 하고, 충분한 수분 공급과 철저한 자외선 차단 등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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