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정문 앞, 난데 없는 컨테이너…주인 누구길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에 건설 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컨테이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땅을 사용하고 있는 학교 측과 동등하게 권리를 행사하고자 컨테이너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측에서 땅을 사던지 아니면 나머지 정문 부지를 자신에게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등기부등본상 '대현동 144-2번지'는 올해 3월부터 학교법인 이화학당과 김씨 공동 소유다. 609㎡ 중 김씨 지분은 323㎡, 학교 지분은 286㎡다.
또한 학교 측은 "김씨의 소유권을 인정할 수 없다"며 서울서부지법에 소유권말소소송도 제기했다. A씨 또한 '144-2번지'를 둘로 나누어 달라는 공유물분할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양측 간 재판은 31일 시작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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