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는 25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이보 카를로비치(35·크로아티아·세계랭킹 31위)와의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1(7-6<7-3>, 6-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스위스 인도어 바젤 9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열한 번째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10대 돌풍'을 일으킨 보르나 코리치(18·크로아티아·세계랭킹 124위)를 2-1(6-4, 3-6, 6-3)로 물리친 다비드 고핀(24·벨기에·세계랭킹 28위)과 결승전에서 만난다. 페더러와 고핀은 2012년 프랑스오픈 4회전에서 한 차례 맞대결 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페더러가 승리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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