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 홈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전 4선승제 승부에서 2승(2패)째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동률을 이뤘다.
샌프란시스코의 대반격은 5회말부터 시작됐다. 5회말 펜스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후안 페레즈(28)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6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파블로 산도발(27)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브랜든 벨트(26)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7-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진 7회말에도 대거 넉 점을 낸 샌프란시스코는 8회와 9회 등판한 세르지오 로모(31)와 헌터 스트릭랜드(26)의 무실점 투구 속 4차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 팀 간의 월드시리즈 5차전은 27일 오전 9시 7분 AT&T 파크에서 이어진다. 선발투수로는 제임스 쉴즈(33·캔자스시티)와 매디슨 범가너(25·샌프란시스코)가 등판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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