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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K-9 경호견, 날카로운 송곳니로 20대 괴한 붙잡아…"사람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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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K-9 경호견 [사진=W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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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K-9 경호견, 날카로운 송곳니로 20대 괴한 붙잡아…"사람보다 낫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백악관에 침입한 괴한이 K-9 경호견들에게 제압 당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지난 22일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개의 송곳니에 꽉 붙들린 도미니크 아데사냐(23)는 경찰견을 공격한 이유로 중범죄에 해당하는 경찰 공격 2건, 불법침입과 체포에 저항한 혐의 등 경범죄 4건 등으로 기소됐다.

아데사냐는 백악관 북쪽 담을 넘어 20m쯤 나아가다 비밀경호국 요원과 경호견에 제압됐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인 에드윈 도노반은 "개들이 그를 붙잡았다"고 말하면서 아데사냐가 체포 당시 비무장 상태였으며 추후 기소 때까지 정신감정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특수 훈련을 받아 'K-9 팀'으로 불리는 경호견들도 제압 당시 입은 부상으로 현재 수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달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무단침입자 초기 진압에 두 차례나 실패해 경호국장이 사임한 바 있다.

네티즌은 "백악관 K-9 경호견, 사람보다 낫다" "백악관 K-9 경호견, 상처 빨리 치료됐으면" "백악관 K-9 경호견, 어떤 훈련을 받았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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