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평균수명 한계, 400~500세까지 가능하다는 주장에 '충격'

인류 평균수명 한계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인류 평균수명 한계, 400~500세까지 가능하다는 주장에 '충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류 평균수명 한계가 최대 120세라는 학계 주장이 화제다.

영국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의료 연구 위원회 의장이자 옥스퍼드 대학 신경 생물학과에 재직 중인 콜린 블랙모어 교수(70)가 국제 노인학 학술대회에서 "의료기술에 발전으로 세계 인구의 평균 수명은 120세에 도달할 것이며 이것이 인간이 살 수 있는 최대 한계 수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얼마만큼 오래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아닌 건강하고 질 높은 노년의 삶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미국 버크노화연구소가 제시한 '평균 수명 500세 가능 설'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버크노화연구소의 판카즈 카파히 박사는 '예쁜꼬마선충'의 유전적 경로를 변경, 수명을 평균보다 5배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를 인간에게 적용하면 평균수명이 400~500세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게 해당 연구팀의 주장이다.

한편 벨기엘 브뤼셀 '국제 뇌과학 연구소' 진화인류학 연구원 카델 래스트 박사가 국제과학학술지 'Current Aging Science'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인간 평균 수명이 120세에 달할 예상시점은 2050년으로 알려졌다.

인류 평균수명 한계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류 평균수명 한계,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 "인류 평균수명 한계, 신기한 연구결과다" "인류 평균수명 한계, 오래 사는 게 좋은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