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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 ICT기업 상장 성과 '단 1건'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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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홍문종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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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46개 기업에 2226억원 쏟아부었지만 코스피ㆍ코스닥 상장 '0'
홍문종의원, 예산 지원업체 사후관리ㆍ모니터링 강화 필요 제기
단순'창업지원'에서 일자리 창출 '성공지원'정책패러다임 바꿔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진흥 및 선도의 책임을 맡고 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한 ICT기업 중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단 1개에(코넥스 시장)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문종의원(새누리당·의정부을)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입수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NIPA는 ICT벤처 창업 및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2010년부터 지난 9월까지 5년간 총 2226억원을 들여 546개 기업을 지원했다.

그러나 NIPA가 지원한 기업의 기업공개(IPO) 성과를 분석해보면 코스피 0건, 코스닥 0건으로 기존 주식시장 공개 실적은 제로였다. '웹솔루스'라는 기업 1개가 상장됐지만 이마저도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 자금 조달을 위해 2013년에 설립된 코넥스 시장을 통해서였다. 또한 지원받은 기업 중에 폐업을 신고한 기업 수는 9개였다.

홍문종 의원은 "현재 정부의 다양한 창업지원정책에 힘입어 ICT 신설법인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창업 열기가 최고조에 달해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창업 자체가 아니라 창업 이후 제대로 자리를 잡고 꾸준히 성장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홍 의원은 "'공공기관의 벤처 지원은 눈먼 돈'이라는 세간의 잘못된 인식을 줄여나가고 창조경제의 안착과 성공을 위해서는 지원업체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과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후속 지원이 중요하다"며 "향후 정책 지원 방향이 단순 '창업 지원'에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공 지원'으로 패러다임을 바꿔갈 것"을 주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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