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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주금공·예보 국감서 '낙하산 인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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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2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상임이사 등이 낙하산 인사 아니냐는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주택금융공사에 지난해 말부터 새롭게 선임된 상임이사, 비상임이사는 모두 정권 로비용 낙하산 인사"라며 "서종대 전 사장이 당시 한국감정원 원장후보 공모에 응하면서 정권에 로비하기 위해 퇴임 직전 한달간 낙하산인사를 다섯명씩이나 줄줄이 임명하고 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걸쳐 한상열, 최희철 상임이사와 윤문상, 김기호, 이순홍 비상임이사 모두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보좌관이나 당직자 출신"이라며 "주택금융공사가 새누리당 '정피아(정치인+마피아)'들의 집합소냐"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민병두 의원은 "'정피아', '박피아'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새누리당 보좌관 출신의 '새피아'까지 주택금융공사에 대거 임명된 것을 보고 충격 받았다"고 거들었다.

예보와 관련해서도 새누리당 정치 활동 이력이 있는 문제풍 감사가 올해 1월 임명된 부분이 지적됐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의원은 "예보는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는데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도 하고 당원이고 공천신청도 했던 사람이 (감사로) 임명되는 게 옳은가"라고 따졌다.

이에 대해 김주현 예보 사장은 "지금 탈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를 해 보니 정당법에서 공천 신청 금지는 하지 않고 있어 징계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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