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가 1년간 이주여성·가족들로부터 받은 상담 총 5169건 가운데 이혼문제가 25%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체류문제 14.8%였으며, 나머지는 부부갈등 11.2%, 가정폭력 9.8%, 일반법률 7.9% 순이었다.
긴급단기보호시설인 한울타리쉼터의 경우 베트남 이주여성 이용이 24%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중국 17.7%, 몽골 10.4% 순이었다. 평균 이용기간은 15일 미만이 67.7%로 대부분이며 3개월 이상 장기 이용한 사례도 10%정도 있었다.
한편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와 한울타리쉼터는 언어·문화적 차이로 가족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 거주 15만여 명 다문화가족들의 갈등해소와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3년 9월 개원한 시설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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