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소문은 한 이사 업체 트럭이 다리 밑에 낀 모습을 한 누리꾼이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부터 시작됐으며 오후 1시께부터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졌다. 마침 이날은 성수대교 북단에서 붕괴 20주년 위령제까지 지낸 날이어서 누리꾼들의 불안감을 더욱 자극했다.
소방당국에서도 다리 붕괴는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한양대역 관계자는 "이사 업체 차량이 높이제한 3m인 고가 다리 밑을 지나다가 철제 H빔에 부딪쳤다"면서 "현재 파손된 철제빔을 보수 중이며 다리 등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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