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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참사' 환풍구 오늘 하중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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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현장 환풍구 덮개 지지대에 대한 하중 실험이 21일 진행된다.

이번 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사고 현장에서 크레인 1대를 동원, 환풍구 덮개를 지탱하고 있던 받침대(지지대)에 대한 하중 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실험은 현재 사고현장에 남아 있는 받침대 1개(일자형)를 도르래에 연결한 뒤 아래쪽으로 잡아당겨 하중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다만 이 받침대가 사고 당시 한차례 과도한 압력을 받아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과수는 하중값을 감가상각해 산출한다.

수사본부는 이와는 별도로 사고 관련자 소환조사와 압수물 분석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소환조사를 받은 참고인은 행사 관계자와 시설 관리자, 시공자 등 30여명에 이른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행사 안전관리 책임 소재와 사고 시설물 관리자, 시공은 설계대로 진행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과학수사 요원을 동원해 20상자 분량의 압수물 109점에 대한 분석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압수물은 행사 계약서와 일정표 등 문건,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계자 휴대전화 등이다.
한편, 지난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 환풍구 덮개 붕괴사고로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보던 시민 27명이 18.7m 아래로 추락,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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