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0.8% 감소한 357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187억원)를 15% 하회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전지부문 개선에도 불구하고, 정보전자소재의 부진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화학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엔화 약세에 따른 경쟁심화 및 가격 인하 압력 등 영향에 따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한 3463억원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부문 여수 NCC 정기 보수 영향으로 인한 물량감소 및 비용발생, 정보전자소재 비수기 진입에 따른 영향 등이 작용했다. 다만 전지부문은 폴리머전지 물량 증대 영향으로 견조한 이익수준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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