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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발병국, '원격'으로 ITU전권회의 참여…"부산은 안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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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 부산 에볼라서 안전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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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하마둔 뚜레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이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에볼라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ITU-개최국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한 하마둔 사무총장은 "일부 회원국은 대표단을 보내지 않고 화상으로 전권회의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참여하는 사람들도 아주 엄격한 기준의 심사를 받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ICT를 하나의 도구로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 에볼라 위기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주에 관련 당사자들과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발병 3개국은 ITU전권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외교 통로를 통해 이들 에볼라 관리대상국에 대한 참가 자제를 요청했었다.
이자리에서 하마둔 사무총장은 또 ICT가 모든 산업의 중심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문제, 금융위기, 식량 위기 등을 해결할 때도 ICT가 솔루션이 될 수 있다"면서 "ITU 사무총장으로 있었던 8년 동안 있었던 모든 진척상황에 대해 만족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자평했다.

ITU 전권회의는 전세계 190여 개국 3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글로벌 ICT 정책을 결정하는 유엔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올해 회의는 부산 벡스코에서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주간 개최된다.

한편 특별 행사로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ICT쇼(WIS),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문화공연 등도 열렸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 WIS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LG CNS, 퀄컴, 중국 화훼이그룹, 시스코 등이 참가해 각각의 미래 신기술을 제시한다. 전시관은 ▲진화하는 통신(통신N/W) ▲IT융합ㆍ솔루션 ▲차세대 콘텐츠 ▲스마트기기 ▲대학R&D 등 5개로 구성됐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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