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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박해진, 그의 활약에 시청률도 '고공 행진'…시선 몰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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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나쁜녀석들' 박해진 /방송 캡처

OCN '나쁜녀석들' 박해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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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박해진의 활약과 함께 케이블채널 OCN 토요드라마 '나쁜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를 거듭할 때마다 긴장감을 더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중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한 '나쁜 녀석들' 3회는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3.1%를 기록했다. 또 연령별 시청률에서도 남성 20대와 40대에서 동시간대 1위로 지지를 받았다.
'나쁜녀석들'의 이런 인기 이면에는 박해진의 활약이 숨어있다는 평. '나쁜녀석들'에서 냉철한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할을 맡은 그는 심장을 죄는 연기력으로 숨은 팬들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특히 18일 방송분에서 이정문은 특수범죄 수사과에 소속되며 본격적으로 악의 세력을 소탕하기 시작했다. 그는 시체를 300조각으로 훼손시킨 끔찍한 장기밀매 범죄와 맞닥뜨렸다.

이정문은 최연소 연쇄살인마라는 캐릭터 배경 설정에 걸맞은 날카로운 두뇌플레이를 펼쳤다. CCTV 분석실에서 현장 영상을 유심히 살피며 공범의 존재를 알아채는가 하면, 핵심만 짚는 추리력으로 중요 단서들을 제공했다.
이정문은 또 어두운 골목에서 범인의 목을 조르는 신으로 극대화된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는 사이코패스답게 남의 고통에 무감각한 모습으로 오싹한 공포를 자아내는 데 성공했다.

한편, '나쁜녀석들'은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의 이야기. 박해진이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냉혈한으로의 변신에 성공한 가운데 이야기의 추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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