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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사이로 막 가' 派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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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 제품을 입고 산행하는 사람들

고어텍스 제품을 입고 산행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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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가을 아웃도어가 진화하고 있다. 단풍철을 맞은 가을 산행의 경우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스타일과 기능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산에서는 작은 기상 변화에도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강한 바람, 햇빛, 갑작스런 비ㆍ눈 같은 자연 환경에 노출됐을 때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쾌적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어텍스® 마스터 클라이머로 활동 중인 산악인 손용식 강사는 "산행 시 불쾌함을 느끼게 하는 제 3대 요소인 땀, 바람, 비를 잡을 수 있는 기능을 겸비한 등산복이 필수"라며 "열의 조화를 맞춘다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십 년의 연구와 과학을 기반으로 탄생한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섬유인 고어텍스®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방수, 방풍 기능과 쾌적함을 유지하는 투습 기능이 뛰어나다.

고어텍스® 멤브레인(방수ㆍ투습용 얇은 막)의 미세한 구멍은 물방울보다 2만배 가량 작기 때문에 눈, 비 등 물방울이 재킷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한다. 반면 멤브레인의 구멍들은 수증기 분자보다 700배나 크기 때문에 등산 시 발생하는 땀이 수증기의 형태로 쉽게 배출돼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고어텍스®의 기능성은 연구에서 디자인, 그리고 생산과정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엄격한 품질 관리 절차를 통해 완성된다. 고어텍스® 제품은 100여가지가 넘는 각종 테스트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대표적인 테스트로는 내구성을 보장하는 마틴데일 테스트, 방수성을 증명하는 레인 룸 테스트(우천 실험실 테스트), 아웃도어 활동 시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한 쾌적함 테스트가 있다.
아웃도어 의류는 각각의 활동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뒷산을 오를 때와 지리산 종주를 할 때 요구되는 등산복의 기능은 확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를 위해 고어사는 각 활동에 맞게 최적화된 제품(Fitness for use)을 제공하기 위해 용도에 맞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고어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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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을 이용한 올 시즌 제품은 밀레의 '라쉬날 고어텍스 재킷', 블랙야크의 '트론 재킷', K2의 '펠라지아' 등이 있다.

밀레의 '라쉬날 고어텍스 재킷'은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중앙에 두고 내구성이 강화된 겉감과 안감을 접합시켜 완성시킨 고어텍스 3L 소재를 사용했다. 습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심 테이프(Seam Tape)로 솔기와 바늘구멍을 완벽히 밀봉하는 심실링 처리를 거쳐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라쉬날 고어텍스 재킷'은 브랜드 창립자인 마크 밀레(Marc Millet) 부부가 등산용 배낭을 생산하면서 처음으로 터를 잡았던 프랑스 샤모니 지역을 형상화한 와펜 장식과 창립년도를 로고타입화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랙야크의 '트론 재킷'은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투습, 방풍, 방수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중심부 배색 포인트와 하단 V형 절개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디자인 구성과 남성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K2의 '펠라지아'는 배색용 홑겹으로 나온 고어텍스 재킷이다. 립스탑 조직의 50데니어 원단을 사용해 경량성을 높였고 3도 배색형으로 클라이밍 전문가 디자인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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