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4국감]기재부,"원화국제화, 환율변동성 확대…외환위기 파급우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부는 원화국제화가 금융과 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워 외환위기로 파급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원화 국제화 추진계획을 묻는 사전질의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우선 수출입 등 경상거래에의 원화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단계적ㆍ점진적으로 자본거래 분야로 원화국제화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대외안정성을 제고하고 우리 금융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원화 국제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현재도 경상거래에서 원화거래는 제도적으로 허용되어 있으나, 대외안정성과 관련된 자본거래에서 일부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그러나 "원화국제화는 제도적 기반뿐만 아니라 원화에 대한 국제적 수요·공급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며 수요여건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해외에서 원화표시 금융거래를 전면 자유화할 경우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아울러 비거주자의 원화조달·보유가 용이해져 원화에 대한 투기적 공격 위험이 높아지고 환율 변동성 확대 및 외환위기로 파급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