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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급락‥다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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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238.19포인트(1.40%) 하락한 1만6804.7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71.30포인트(1.59%) 떨어진 4422.09을 기록했다.S&P500지수도 26.13포인트(1.32%) 하락한 1946.16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4분기 첫 거래일을 부진하게 출발했다. 주요지수들이 하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키웠다. 특히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대체로 예상을 밑돌았고 유로존과 중국등 글로벌 경제의 부진, 향후 어닝 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결합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특히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는 지난 7월에 비해 10%대 하락을 기록하며 조정 장세에 진입했다.
PNC 웰스 매지지먼트의 짐 더니건 운영 총괄은 “어닝 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시장은 약한 경제 지표 성적을 받아들었고, 유럽에 대한 불안감도 계속되고 있다” 면서 “이런 상황이 향후 어닝 시즌의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개별종목 중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생산업체인 테크미라 파마수티컬은 전날 미국 첫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확인 보도에 20.05%급등했다. 사렙타 테라퓨틱스도 3.7% 올랐다.

에볼라 환자 발생으로 인한 항공 여객 감소 우려가 나오면서 델타 항공 주가는 3.46% 하락했다.

한편 포드의 9월 판매량이 3%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1.35%하락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6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8.5와 직전월 기록한 59에 못 미치는 수치다.

PMI는 통상 5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50을 하회하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9월 신규주문은 전달보다 6.7포인트 낮은 60으로 떨어졌다. 고용은 3.5포인트 떨어진 54.6을 나타냈다. 하지만 생산은 64.6으로 소폭 올라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미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7.5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기존 잠정치인 57.9와 시장 전망치인 58을 모두 하회하는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직전월 기록이자 속보치인 4년여래 최고치 근방에 머무르고 있다.

하부지수 중 고용지수가 7년래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지수 또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용 관련 지표는 양호하게 나왔다. 미국의 민간 고용조사 기관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달 미국의 민간 신규 고용건수가 21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0만명을 상회한 것이다.

지난 8월의 민간 신규고용자수 20만 4000명은 20만 2000명으로 하향조정됐다.

시장에서는 미 노동부가 오는 3일 발표할 9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가 8월의 14만 2000명에서 지난달엔 22만명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민간조사업체 마킷은 유로존 제조업 PMI 최종치가 50.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로 앞서 발표됐던 잠정치인 50.5와 직전월 기록인 50.7을 모두 밑돌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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