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9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0.5와 전월 기록한 50.7을 모두 하회했다.
PMI 하위 항목 중 신규주문지수는 8월 50.7에서 9월에는 49.3으로 하락했다. 제조업 경기가 부진하고 물가가 낮은 수준에서 오르지 않으면서 경기둔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에 그쳐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