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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손연재, 예선 전체 1위…단체전 은메달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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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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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연재(20·연세대)가 리듬체조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첫 은메달을 따냈다. 경쟁자인 덩썬웨(22·중국)와의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두며 개인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손연재는 1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및 팀 경기 B조에서 김윤희(23·인천시청), 이다애(20·세종대), 이나경(17·세종고)과 호흡을 맞춰 단체전 은메달을 일궈냈다.
한국은 손연재의 활약으로 대표팀 선수들의 점수를 더한 총점에서 164.046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이 170.130점으로 금메달, 카자흐스탄이 163.131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사상 첫 은메달이다. 한국은 리듬체조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회 연속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으나 2006년 도하 대회에서는 8위에 그쳤고,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는 4위에 머물렀다.

단체전은 각국 선수 3~4명이 열두 개 연기를 나눠 실시해 상위 열 개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정한다. 여기에 상위 열여섯 명이 결선에 올라 개인전 입상자를 가린다. 손연재는 볼(17.883점)-후프(17.850점)-리본(17.983점)-곤봉(18.016점) 등 합계 71.732점을 받아 참가 선수 스물여덟 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손연재와 우승을 다툴 후보로 꼽히는 덩썬웨는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 볼(17.550점)-후프(17.633점)-곤봉(17.700점)-리본(17.300점) 등 네 종목 합계 70.183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각 종목별 점수 모두 손연재에 뒤진 기록이다.

손연재는 볼과 후프에서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쳐 자신감을 끌어올린 뒤 리본에서 장기인 '포에테 피봇'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18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약종목으로 꼽히던 곤봉에서도 가장 높은 18점대를 넘어서며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다.

손연재는 2일 오후 6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개인종합 결승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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