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올림픽공원 일대 … ‘한성백제마을?외국인 굴렁쇠 굴리기?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참여프로그램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의 숨결을 곳곳에 간직하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인 송파는 강력한 국력을 바탕으로 옛 고대문화를 찬란하게 꽃 피웠던 한성백제시대의 500년 도읍지였다.
백제시대 생활상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한성백제마을’(오전 10~오후 6시 몽촌토성역 앞 광장)이 나흘간 들어선다.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한지공예, 활 만들기, 전통놀이 등 당시 생활상을 체험하게 된다. 또, 옥사?군영체험과 달집에 소원 빌기, 왕좌체험 등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한성백제에 관한 OX퀴즈를 풀어보는 ‘도전, 한성백제 박사’(오전 11시시 평화의 광장)는 3~4일 이틀간 걸쳐 진행된다.
2일 혼불채화식(오전 10시 풍납동 경당역사공원)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칠지도 제막식(오전 11시 몽촌토성역 앞) ▲동명제(오후 4시 평화의광장) ▲한성백제 성곽돌기(오후 6시 몽촌토성)가 이어진다.
3일에는 ▲최고 명필을 가리는 휘호대회 ‘한성백제 서예대전’(오전 10시30분 몽촌해자) ▲호남우도농악의 진수를 보여줄 ‘고창농악 한마당’(오후 2시 평화의광장) ▲딱지치기?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즐겨보는 ‘외국인 굴렁쇠굴리기 대회(오후 2시 몽촌토성역 앞) 등이 진행된다.
4일엔 ▲송파구립 리듬체조단 공연 및 전국청소년예능동아리 경연대회(오후 2시30분 평화의광장) ▲김창완밴드와 이상은, 투빅, 김그림, 타카피, 무드살롱이 출연하는 ‘착한콘서트’를 준비했다.
5일엔 역사체험코스가 마련돼 있다. ▲왕의 정복을 착용하고 왕의 이름을 크게 외쳐보는 시간여행 ‘나는 왕이로소이다’(오전 11시 평화의광장)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역사문화거리행렬’(오후 4~6시 올림픽공원 사거리~평화의광장)을 만날 수 있다.
총 8개 테마로 구성된 이번 퍼레이드엔 역대 최다 인원인 1300여 명의 전문 연기자와 관람객이 참가해, 역사적 순간을 수놓을 예정이다.
폐막식(오후 7시 평화의광장 주무대)은 MC 손범수의 진행으로 꾸며진다. 송파구립합창단과 ‘jtbc 히든싱어’ 우승자 김진호(휘성 모창)?조현민(임창정 모창), 가수 홍진영?케이윌의 신나는 무대와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한성백제문화제 홈페이지(www.baekjefest.com)를 참고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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